운영일지
제목 부산 비엔날레 진화속의 삶 Living in Evolution 작성일 2010-10-02 16:20:47
내용

부산 비엔날레를 다녀왔습니다. 그간 이리저리 놀러는 잘 다니면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토요일 주말을 기념으로;; 전시를 다녀 왔어요. 다소 오전 시간대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전시 시일이 두달여로 오랜기간 펼쳐지는 지라, 생각보다 사람이 북적 거리지 않아 나름 여유 롭게 관람을 했습니다.
부산 시립미술관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에 거쳐 전시 일정관이 잡혀있는지라 작품 수도 굉장하고 아주 정신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처음엔 음미 하는척 열심히 제목과 작가를 의 이력, 작품을 관찰하다가 나중엔 그냥 휙휙 지나치게 되더군요.

특히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 설치 미술, 관람실 등을 통해 시간적 여유가 넘친다면 하루종일도 있겠다 싶더랍니다.
올해의 화두는 진화속의 삶이라는 개인의 삶과 인류의 진화라는 거창한 주제를 달고 있습니다.

 

처음 시립 미술관의 2층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이스라엘 작가 자독 벤 데이비드의 진화와 이론 공간 입니다.
바닥은 모래로 되어 있고, 전시품은 셀로판 테잎 같은 형질의 ;;[ 설명을 들었는데 고딩 처럼 수첩에 적지않아서 기억이 잘 ;;]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서 입체감이 넘칩이다. 이 작품이 이번 주제와 가장 맞떨어지고, 굳이 따지자면 메인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

 

 

태국의 여자작가 분의 머리카락을 이용한 작품 공간 입니다. 사진에 나온 작품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코 바늘 같은것으로 이어서 인지 귀괴하고 디테일한 작품이 꽤 많습니다.
특히 위의 작품은 작가분이 태고적에는 쌍둥이였는데 , 불의의 사고로 유년시절 잃은 쌍둥이 언니를 생각하며 마주하는 안경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제 기억의 유추 인지라 확실치는 않아요. 뭐 대충 그렇답니다;;]

 

 

 

위의 붉은 벽들이 전면을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부산 비엔날레로 블로그를 찾아보면 흔히(?) 볼수있는 더이상 새들은 울지 않는 다는 제목의 공간 입니다.
포토존 으로 이쁜지 남의(?) 블로그에 사진이 정말 많더군요.

 

인류 신체의 성별에 관한것을 영상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 입니다. 쉴새 없이 알몸의 신체가 춤을 추고 성기가 바뀌는 등 요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텐이 쳐져있는 영상실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이런식의 다양한 영상실이 커튼 사이 사이를 두고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떤 작품은 반복 되는 사진 컬렉션에서 15분의 다큐 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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